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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한국사

[24절기] 청명 _ 만물이 맑고 깨끗한 날

청명(淸明)

     청명(淸明)은 24절기 중 하나로 다섯 번째 절기이며 봄철의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15°에 드는 때이며 양력으로 대개 4월 4일~4월 5일인데 올해는 4월 4일입니다. 춘분과 곡우 사이에 있고, 한식과 같은 날 또는 하루 전날이 되고 때로는 식목일과 겹치기도 합니다. 청명이란 말 그대로 하늘이 맑게 개어 만물의 생기가 왕성해져서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입니다.  

 

썸네일 청명
청명

 

기후

     '청명'이라는 말은 봄이 짙어지며 하늘이 맑아지는 시절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동나무에 꽃이 피고 종달새가 울며 하늘에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는 묘사가 있는 날입니다.

 

 

 

 

풍속

     청명 때는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로 논밭의 흙을 고르는 가래질을 시작하는데, 이것은 특히 논농사의 준비 작업이 됩니다. 청명이 되면 비로소 봄밭갈이를 합니다. 

     춘분과는 달리 청명에 날씨가 맑으면 농사나 어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촌에서는 이날 날씨가 좋으면 어획량이 증가한다고 기뻐하며, 이날 바람이 불면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청명은 한식과도 자주 겹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라는 말도 있습니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휴일이고, 현대 중국에서 청명절은 성묘하는 날로 통합니다. 

 

 

 

 

 

 

 

 

24절기표
24절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