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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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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망종_ 보리를 베고 모내기가 한창인 계절 망종(芒種)     망종(芒種)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이고, 태양의 황경이 75°에 드는 때입니다. 양력으로 대개 6월 5일~6월 6일인데 올해는 6월 5일이고,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있습니다. 망종의 망(芒)은 벼나 보리처럼 수염(까끄라기)이 있는 곡물을, 종(種)은 씨앗을 말합니다. 망종은 그 이름처럼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입니다.   풍속     예로부터 '보리는 익어서 먹게 되고, 볏모는 자라서 심게 되니 망종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망종까지 보리를 베어 햇보리를 먹을 수 있고, 논에 벼도 심고 밭갈이도 합니다. 이 무렵 보리 베기와 모내기가 겹쳐 1년 중 가장 바쁜 때입니다.      망종 날 풋보리 이삭을 뜯어와서 손으로 비벼 보리알을 모은 뒤..
[국가기념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5월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5・18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당시 광주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시민들이 헌정질서 파괴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항하여 전개한 민주화 운동입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재평가와 각종 기념사업이 이루어졌습니다. 1996년 광주시의회는 5월 18일을 '5・18민중항쟁기념일'로 지정하는 광주시 조례를 제정하였고, 광주시는 1997년 2월 정부에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줄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1997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5・18민주화운동 기념..
[국가기념일] 어버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유래, 어버이날 역사 어버이날   어버이날은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하여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5월 8일입니다. 1956년부터 기념해 온 '어머니날' 행사가 확대되어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제정되었습니다.    유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시작은 기독교 단체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1930년 무렵 구세군 가정단에서 어머니 주일을 지키며 시작된 '어머니날'이 유교적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에 정착하면서 어버이와 어른, 노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기념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역사     1956년 국무회의의 결정에 따라 당시 한국전쟁 이후 어머니들이 양육은 물론 생업에도 책임이 무거워졌기 때문에 이를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어머니날..
[국가기념일] 어린이날, 5월5일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매년 5월 5일이며 법정 공휴일입니다.   어린이     아이를 인격을 가진 한 사람의 독립된 사회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소파 방정환이젊은 사람을 젊은이라고 하듯이 나이가 어린 사람도 어린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어린이'라는 용어를 널리 보급하는데 힘썼습니다.   역사     1919년의 3.1 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일깨워 주고자 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소년회가 창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921년에 방정환(方定煥)은 아이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 눈을 뜨고, 1921년 김기전, 이정호 등과 함께 '천도교소년회'를 조직하여 소년 운동을 펼쳤..
[24절기] 소만_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차는 날 소만(小滿)     소만(小滿)은 24 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60°에 드는 때이며 양력으로 대개 5월 20일~21일인데 올해는 5월 20일이고, 입하와 망종 사이에 있습니다.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후     서해안과 강원도의 일부 산간지역을 제외하면 이 무렵부터 거의 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리가 익어가며 감자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하고 추맥(秋麥)과 죽맥(竹麥)이 나타납니다.    풍속     모내기 준비에 바빠지고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농사의 김매기 등을 합니다. 소만 무렵 심하게 가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물 준비를 부지런히 해두..
[국가기념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4월 28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忠武公誕辰日)     충무공 이순신(忠武公 李舜臣)의 탄신일을 기념하고 충무공 이순신의 애국과 숭고한 충의를 길이 전승하며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날입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일인 1545년 4월 28일을 기념해 제정했고, 올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79주년 탄신일입니다.   유래 및 역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행사는 그가 전사한 직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조선 선조는 경남 통영에 사당을 세워 제사하도록 했고, 효종 때 남해도 노량에, 숙종 때 아산에 사당을 세웠습니다. 정조는 이순신에게 의정부 영의정을 추증하고 제사를 지내도록 하였습니다.      1945년 이후 충무공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매년 4월 28일 탄신제전을 올렸으며..
[국가상징] 애국가 | 애국가의 내력 알아보기 애국가 애국가(愛國歌)는 대한민국의 국가(國歌)입니다. 애국가라는 단어의 의미는 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를 뜻합니다. 우리나라는 애국가에 달리 이름을 붙이지 않고 이를 국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국가의 내력 애국가라는 이름으로 노랫말과 곡조가 붙여져 나타난 것은 조선말 개화기 이후부터입니다. 우리나라의 애국가는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갑오경장 이후 각종 애국가가 널리 불리기 시작하여 1896년 무렵에 각 지방에서 불린 애국가만도 10여 종류에 이릅니다. 세계 열강에 문호를 개방하고 새로운 문물에 접하게 됨에 따라 개화에 눈을 뜨게 되었고, 애국애족의 사상과 더불어 내용이 각각 다른 애국가가 도처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불리고 있는 애국가의 노랫말은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해..
[국가기념일] 4.19혁명 기념일,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 4・19혁명 기념일 4・19혁명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의 독재권력에 항거한 혁명입니다. 4・19혁명 기념일은 4・19혁명 정신을 기리고 4・19 민주이념을 계승・발전시켜 정의사회를 구현하고 희생자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내용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에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3.15 부정선거를 계기로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대대적으로 벌였으며, 그 결과 이승만대통령이 하야하고 허정의 과도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1973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4・19의거 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1994년 12월 '4・19혁명 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