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 (118) 썸네일형 리스트형 [24절기] 춘분 _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 춘분(春分) 춘분(春分)은 24 절기 중 네 번째 절기로 3월의 절기입니다. 태양이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는, 태양의 황경이 0°에 드는 때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로, 이 날 이후부터 하루 중 낮의 길이가 밤의 길이보다 길어집니다. 양력으로 대개 3월 20일~21일경인데 올해는 3월 20일입니다. 기후 봄기운이 이미 가운데로 들어선 때로 추위가 물러가고 더위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음력 3월 3일 삼짇날 전후의 절기로 월동을 위해 강남으로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옵니다. 음력 2월 중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데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 해서 '꽃샘'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춘분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는 속.. [명절] 한식 유래, 풍습, 음식 알아보기 한식(寒食)이란? 한식(寒食)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이며, 양력으로 4월 5일이나 6일에 해당하는데 올해는 4월 5일이 한식입니다. 한식에는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2023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래 중국 춘추 시대 진(晉) 나라에 문공(文公)이란 왕자가 있었는데 임금이 죽고 나라 안이 어수선해지자 여러 나라를 떠돌게 되었습니다. 문공의 충성스러운 신하 개자추(介子推)는 배가 고파서 거의 죽게된 문공을 위하여 자기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 구워 먹여 살린 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임금이 된 문공은 개자추를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충신들의 포상에 들지 못한 개자추는 이를 부끄럽게 여기고 산속에 들어가 숨.. [한국사 인물] 고려를 지킨 명장, 강감찬 강감찬(姜邯贊) 948년 11월 19일(음력) ~ 1031년 8월 20일(음력) 강감찬(姜邯贊)은 고려의 문관이자 장군. 고려 전기 현종(顯宗) 대에 활약한 중신으로 제3차 고려 거란 전쟁 때 귀주대첩의 큰 승리를 이끌어 거란과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감찬의 '귀주대첩'은 고구려 을지문덕의 '살수대첩'과 조선시대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대첩'이라 불린다. 가계와 출사 강감찬은 948년 11월 19일에 금주(衿州:지금의 서울 관악구 낙성대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의 탄생과 관련해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한 사신이 밤중에 큰 별이 어떤 집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가 사람을 보내 찾아보니 마침 그 집 부인이 사내를 낳았다. 그가 바로 강감찬이었.. [24절기] 경칩 _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 경칩(驚蟄) 경칩(驚蟄)은24 절기 중에서 세 번째, 2월의 절기입니다. 태양이 황경 345°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입니다. 양력으로는 3월 6일 경이며 올해는 3월 5일입니다. 우수로부터 15일 후가 되는 날로, 우수와 춘분 사이에 있습니다. 일어날(놀랄) '경(驚)'자와 겨울잠으로 숨어있는 벌레라는 의미의 '칩(蟄)' 자가 어울린 말로 동면을 하던 벌레나 동물이 깨어난다는 뜻입니다. 유래 경칩은 원래 계칩(啓蟄)으로 불렸으나, 중국 전한의 6대 황제 경제의 이름이 유계(劉啓)여서 그 이름을 피하기 위해 '계'자를 '경'자로 바꾸어 경칩이라는 말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계칩이라고 합니다.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기념일인 성촉절(Groundhoy Day, 2월 2일)이 있습.. [24절기] 우수 _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雨水) 우수(雨水)는 24절기 중 하나로 정월의 중기입니다. 태양이 황경 330°에 드는 때이며, 입춘 15일 후인 양력으로 2월 19일경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2월 19일입니다. 우수는 빗물이라는 뜻으로 겨울철 추위가 풀려가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되고 한파와 냉기가 점차 사라지며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으며, 입춘과 함께 겨울의 마무리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기후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무렵이면 날씨가 거의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언 땅이 녹고 땅 속에서 잠자던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초목에 싹이 날 때입니다. 이 절기에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들이 봄 기운.. [24절기] 입춘 _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하나로 정월의 절기입니다. 태양이 황경 315°에 드는 때이며 양력으로 대개 2월 3일~2월 4일인데 올해는 2월 4일이고, 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습니다. 봄의 첫 달인 정월에는 봄이 시작되는 날이라 하여 입춘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대부분 이 때를 즈음해서 설날이 옵니다. 기후 동지가 지나고 태양이 다시 북반구를 향해 이동하면서, 북반구 지역이 천천히 달구어지게 되고 햇빛이 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춘은 세울 입(立)자를 쓰는 이유가 봄이 시작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봄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겨울의 추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평균 기온이 2월 4일 기점으로 올라가기 시작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기의 기후는 매년 불규칙적이어.. [절기] 24절기의 뜻, 유래, 역사 알아보기 절기란? 절기는 태양년을 태양의 황경에 따라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입니다. 황경이란 태양이 춘분에 지나는 점을 기점으로 하여 황도에 따라 움직인 각도를 말하며, 계절을 세분하여 대략 15일 간격으로 나타낸 달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24절기는 12절(節)기와 12중(中)기로 나누는데, 홀수 번째 절기인 절기는 한 달 중 매월 4-8일 사이에 오고, 짝수 번째 절기인 중기는 19-23일 사이에 옵니다. 중기는 음력 열두 달의 이름을 정하는 절기인데 음력의 달에서 24절기의 중기가 빠진 달이 생기면 이 달을 윤달로 쳐서 양력과 음력의 차이를 보완합니다. 황경이 0°일 때를 춘분(春分)으로 하여 매 15°마다 새로운 절기로 구분합니다. 따라서 90°인 날이 하지(夏至), 180°인 .. [명절] 정월 대보름 유래, 풍습, 놀이, 음식 알아보기 정월 대보름이란? 정월 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가리키는 말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입니다.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고, 올해는 2월 24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새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둥근 보름달을 보며 풍요로운 한 해기 되기를 빌었습니다. 설・추석・단오・한식과 함께 우리나라 5대 명절로 꼽힙니다. 유래 정월 대보름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나타난것은 『삼국유사(三國遺事)』 1권 ⌜기이(紀異)⌟ 사금갑조(射琴匣條)편입니다. 신라의 21대 왕인 소지 마립간(炤知王)이 정월 보름을 맞아 경주 남산의 천천정(天泉亭)으로 행차하기 위해 궁을 나섰는데 갑자기 쥐와 까마귀가 왕에게 다가왔습니다. 쥐가 사람처럼 소지왕에게 "까마귀를 좇아 가보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왕..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