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삼각형자리 | Triangulum : Tri

삼각형자리  Triangulum

     삼각형자리(Triangulum)는 북쪽 하늘에 있는 작은 별자리입니다. 그 이름은 라틴어로 '삼각형'을 뜻하며, 길쭉한 삼각형을 형성하는 3개의 가장 밝은 별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바빌로니아인과 그리스인들에게 알려진 삼각형자리는 2세기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등재된 48개 별자리 중 하나입니다. 천체지도학자 요한 바이어와 존 플램스티드는 이 별자리의 항성 목록 작성하고 그중 6개를 바이어 지정을 받았습니다.

 

삼각형자리

 

 

     겉보기 규모가 각각 3.00과 4.00인 백색 베타와 감마 트리안골리는 삼각형의 기저부를 형성하고 정점은 황백색 알파 트리안골리로 규모 3.41입니다. 이오타 트리안골리는 주목할 만한 쌍성계이며 삼각형자리에는 행성을 가진 3개의 항성계가 있습니다. 이 별자리에는 여러 은하가 있는데, 그중 가장 밝고 가장 가까운 은하는 삼각 은하 또는 국부 은하단의 구성원인 메시에 33입니다. 관측된 최초의 퀘이사, 3C 48 또한 삼각형자리 경계 내에 있습니다.

 

 

 

 

역사

     바빌로니아의 항성 목록에서 삼각형자리는 감마 앤드(안드로메다자리)와 함께 ‘쟁기’로 알려진 별자리를 형성했습니다. 이 별자리는 기원전 1000년경 편찬된 표준 항성 목록을 포함한 한 쌍의 판이 처음으로 제시된 별자리로 주목할 만합니다. 쟁기는 ‘엔릴의길'의 첫 번째 별자리이자 태양 경로의 최북단 4분의 1에 해당하는 첫 번째 별자리로 하지 양쪽에서 45일에 해당합니다. 2월에 동트기 전 하늘(헬리아칼 상승)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메소포타미아에서 봄 경작을 시작하는 시기를 나타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별자리를 ‘삼각형 델토톤’이라고 불렀는데, 이 별자리는 그리스 문자 델타 대문자(Δ)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로마 작가에 의해 번역되어 나중에 라틴어로 델토툼이 되었습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그것을 나일강 삼각주와 연결시켰고 로마 작가 히기누스는 그 형태 때문에 예전에는 트리나키아라고 불렸던 삼각형의 시칠리아 섬과 연결시켰습니다. 로마인들이 시칠리아의 수호 여신 세레스가 주피터에게 섬을 하늘에 두어달라고 간청했다고 믿었기 때문에 시칠리아라고도 불렸습니다. 히파르코스나 프톨레마이오스 같은 그리스 천문학자들은 그것을 트리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17세기 독일 천체 지도 학자 요한 바이어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세 지역에 대해 트리플리키타스와 테라룸 트리퍼티투스 별자리라고 불렀습니다. 삼각형자리는 남쪽삼각형자리의 삼각형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된 이름입니다.

 

By Till Credner - Own work: AlltheSky.com, CC BY-SA 3.0

 

별의 특징

     세 개의 별이 별자리에 이름을 붙인 길쭉한 삼각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밝은 항성은 분명히 규모 3.00의 백색 거성 베타 트리안골리로 지구에서 127광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로 분광형 쌍성계이며, 1 차성은 분광형 A5IV의 백색 항성으로 태양의 3.5배 질량을 가지며 주계열성에서 확장 및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2 차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1.4 태양질량의 황백색 F형 주계열성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이 두 개는 31일마다 공통의 무게중심 주위를 공전하고 항성으로부터 50~400AU 떨어진 곳에 있는 먼지 고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밝은 항성인 황백색 준거성 알파 트리안골리는 희미한 동반성들과 함께 ‘카푸트 삼각성’ 또는 ‘라스 알 무탈라스’라고도 불리며 삼각형의 꼬대기에 위치합니다. 알파 아리에티스(양자리)의 북서쪽으로 약 7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각형을 구성하는 감마 트리안골리는 지구에서 약 112광년 떨어진 겉보기 규모 4.00의 분광형 A1Vnn의 백색 주계열성입니다. 규모는 태양의 약 2배, 밝기는 약 33배이며 빠르게 회전합니다. 베타 트리안골리와 마찬가지로 먼지 같은 파편 원반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것의 반경은 태양에서 지구 거리의 80배입니다.

     감마 근처에 있고, 그와 함께 광학 삼중계를 형성하는 것은 델타 트리안골리와 7 트리안골리입니다. 델타 트리안골리는 지구에서 35광년 떨어진 태양과 비슷한 크기의 두 개의 황색 주계열성으로 구성된 분광쌍성계입니다. 두 별은 10일마다 서로 공전하며 불과 0.1AU 간격입니다. 이 시스템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자리입니다.

     7 트리안골리는 규모 5.25로 지구에서 280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